집 냉장고에 날짜가 지난 우유. 보통 어떻게 하시나요? 버리긴 아깝지만 유제품이라 상했을 거 같고 마시기엔 왠지 꺼름직하지 않으셨나요? 그런데 마셔보면 맛도 이상 없고 아무 탈도 안 나서 오히려 당황하실 수 있어요. 보통 우리는 음식물 섭취시 유통기한을 꼼꼼히 확인하는데 왜 유독 우유만 유통기한이 지나도 괜찮은 걸까요? 상한 우유 구분법으로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유의 살균방법
유제품인 우유를 오래 마실수 있는 우유는 살균과정을 거쳤기 때문이에요. 우유의 살균 제조 방법에는 저온 살균법과 초고온 살균법이 있습니다. 저온 살균법은 55~75Cº에서 17초 동안 살균합니다. 이때 병원균은 모두 살균되어 우유 품질이 유지되는데 살균과정에서도 자연적인 세균총은 남아 있어 꼭 냉장보관해야 합니다. 일반 신선우유 대부분이 저온살균 우유랍니다.
초고온 살균법은 우유를 135∼150℃에서 0.5∼15초간 가열합니다. 이때 병원균의 포자까지 모두 살균되어 상온에서 60일까지 두어도 이상이 없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작은 포장의 멸균우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단지 개봉 후에는 며칠 내로 마시는 것을 권하고 있어요.
우리는 영양소 파괴도 적고 유통기한이 긴 멸균우유보다 저온살균 우유를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마도 멸균우유는 용량이 작고 맛의 차이도 분명히 있을 거예요. 그리고 유통기한이 길다고 하는 것이 오히려 신선우유를 찾게 되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우유를 마셔도 되는 기한은 언제까지 일까
저는 오래전부터 유통기한이 좀 지난 우유는 그냥 마셔왔습니다. 집에서 청결하게 보관했고 맛이나 건강상 아무 문제를 못 느껴서 걱정 않고 마셨습니다. 하지만 주변에서는 그냥 버려야 한다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났다는 이유로 개봉도 하지 않은 우류를 그대로 버리는 것도 많이 봤습니다. 이제는 더 안심하고 마셔도 될 거 같아요.
그러나 우유를 사 올 때는 주의해야 합니다. 이미 유통기한이 다 되어 가는 우유는 절대 사면 안 됩니다. 편의점같이 집 냉장고보다는 높은 온도에서 유통이 된 것은 이미 상태가 의심스럽기 때문입니다. 우유팩이 약간이라도 부풀어 있으면 유통기한 여유 있고 당장은 맛이 괜찮아도 금방 상해버립니다.
신선한 우유를 사 왔다면 냉장고 안에서 45일간은 보관이 가능합니다. 미개봉상태여야 하고 냉장고 문짝이 아닌 좀 더 깊은 곳에 보관해야 신선도가 유지됩니다. 개봉한 우유는 맛에 이상이 없다면 10일 정도까지는 괜찮습니다.
식품안전처에서 권장하는 유통기한 지난 음식 소비기한
단, 미개봉상태일 때만 가능한 기한
- 식빵 18일
- 요거트 10일
- 계란 25일
- 치즈 70일
- 두부 90일
- 김치 6개월
- 우유 45일
- 라면 8개월
- 냉동만두 1년 이상
- 고추장 2년 이상
- 참기름 2년 6개월
- 식용유 5년 이상
- 참치통조림 10년 이상
- 꿀 설탕 기한무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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